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된 아스파탐(제로콜라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라고 아시나요? 이 용어는 모르더라도 제로콜라는 아실겁니다. 설탕이 안들어간 콜라라는 것이지요. 이 제로콜라를 만들때 설탕 대신에 넣는 첨가물이 아스파탐입니다. 즉, 인공감미료인것이죠.

 

설탕과 같이 단맛이 나는데 설탕과는 다르게 칼로리가 0이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 또한 제로콜라를 주로 마셨거든요. 아무래도 죄책감이 덜 드니깐요. 이거는 칼로리가 0이어서 괜찮아라고 스스로 합리화 했었습니다. 

아스파탐이란?

그러면 아스파탐에 대해 대략적을 알아볼까요?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공감미료입니다.제로콜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약 6,000개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1965년 제임스 M 슐리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 세상엔 우연이 참 많습니다. 이 아스파탐의 발견 역시 우연이었는데요. 위궤양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슐리터는 다양한 물질을 합성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실험을 진행하던 중 슐리터의 손에 물질이 묻게 되어 어쩌다 먹게 되었는데 아주 강한 단맛이 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때의 발견 이후 1980년대부터 대량생산이 이루어져 지금까지 여러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에 대한 논쟁

이 아스파탐에 대한 논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아무리 칼로리가 0이라고 하더라도 인공으로 만들어진 조미료이기 때문에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아스파탐을 먹지 말자라는 주장도 우세합니다. 그러나 설탕 또한 많이 섭취하면 몸에 안좋은것은 똑같습니다. 그래서 어느것이 더 안좋은것인지는 정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죠. 

 

그런데 최근에 WHO에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발암 관련성은 있지만 증거가 아직은 제한적이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공신력있는 WHO에서 이렇게 판별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아스파탐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것은 분명한가 봅니다. 이렇게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는 했지만 일일허용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체중 1kg당 40mg인데요. 우리가 마시는 일반 제로콜라 한 캔에는 대략 100mg의 아스파탐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성인기준 체중 70kg라고 가정했을때, 하루에 제로콜라를 28캔을 마셔야 일일허용량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없이 제로콜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은것이죠. 선택은 각자의 몫인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주로 제로콜라를 마시지만 저와 함께 제로콜라를 마셨던 친구들 이제 일반 콜라를 먹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차피 한 캔 또는 한 병을 먹을텐데 논란이 있는 아스파탐이 첨가되어 있는 콜라를 먹는 것보다 그냥 좀 더 맛있는 일반 콜라를 먹자라는 것이죠. 

 

어린이들에 대한 주의

하지만 우리는 아스파탐이든지 설탕이든지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들은 대체로 더 단 음식을 찾는 경향이 강합니다. 먹는것으로부터 자신을 통제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애초에 단 것을 피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엔 단 음식이 굉장히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음식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저 또한 조카가 3명이나 있어서 늘 관심을 갖고 있어요.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고 우리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에 대한 건강까지 생각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스파탐은 현재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공감미료이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는 이상 우리 곁에 늘 존재하는 물질이 될 것입니다. 우리들도 소비를 할 때 똑똑하게 봐야 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어떠한 결과도 알 수는 없지만 인공이라는 것이 마음에 늘 걸리는것이 사실입니다. 이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어서 언젠가는 아스파탐의 진짜 효능이 밝혀지는 날이 있을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음식을 섭취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