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 확정

인상률 2.9%, 월급으로는 약 215만 원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이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시간당 1만320원. 올해보다 290원 인상된 금액으로, 인상률은 2.9%입니다.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15만6,880원이죠.

눈에 띄는 점은, 이번 결정이 17년 만에 노사정이 모두 합의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 1988년 제도 도입 이래로 딱 여덟 번째라고 하네요. 요즘처럼 의견 충돌이 잦은 시대에 이런 합의가 가능했다는 건 꽤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사 의견차… 중재로 좁혀진 간극

노동계는 처음에 11,500원을 주장했고, 경영계는 인상 자체를 반대했어요. 하지만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10,210원~10,440원)에 따라 양측이 조금씩 양보했죠. 결국 시간당 1만320원에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실제 영향받는 근로자는 얼마나 될까?

고용형태별 실태조사를 보면, 약 78만 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론 약 290만 명 정도. 비정규직이나 단시간 근로자 분들에겐 체감되는 변화가 크겠죠.

물가와 경기에 대한 고민도 담겨

이번 인상률은 전년도 1.7%보다는 높지만, 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과 비교하면 꽤 낮은 편이에요.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그리고 생산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현실적인 수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요.

앞으로 주의할 일정

이제 남은 절차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고시입니다. 8월 5일까지 발표되고, 실제 적용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돼요. 참고로 노사 모두 이의 제기할 수는 있지만, 재심의까지 간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2026년 최저임금 결정 과정과 배경, 사회적 의미까지... 이번 글은 단순한 숫자 정보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메시지까지 담아봤어요.
👉 여기서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