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 하는 이유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각자 블로그를 하는데는 저마다 이유가 있을것이다. 나도 나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시작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터라 취미생활이 뭐가 좋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혼자 완결 드라마 몰아보는것도 좋아하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보드게임 하는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는 단발성인경우가 많아서 주기적으로 지속하기가 힘든 단점이 있다.
그러다 나만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다이어리 작성과 메모 하는 습관을 좋아했었다. (지금도 일정을 캘린더에 꼼꼼히 작성하는 편이다.)

단순하게 일정 정리하는걸 떠나 글을 작성해보고 싶어졌고, 블로그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내가 글을 쓸꺼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어렷을때는 정말 책읽는게 너무나도 싫은 아이였다. 언어영역 문제를 풀면 주제 파악도 못할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다. 사실 지금도 잘 못한다. 그랬던 내가 군대에서 틈틈히 책을 읽으면서부터 글쓰는데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글쓰기라는게 진짜 작가만이 멋진 글을 써 내려가야만 하는거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누구나 글을 쓰기만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계속 하다보면 글쓰기 실력이 점점 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문적인 글쓰기를 배운 사람도 아니고, 문법, 어법도 아는게 없다. 그냥 내 생각을 글로 펼치기만 할 뿐이다. 비록 부족한 필력이지만 말이다.
그렇게 블로그라는 나만의 자유로운 공간을 갖게 되었고, 하루하루 내가 쓰고 싶은 주제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몇년전 강원국 저자의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 작가가 글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또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 그리고 대통령의 글솜씨에 대한 저자의 감탄 등 여러가지 내용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책을 통해 글쓰기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도전받게 되었다.
대통령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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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 생각도 정리를 잘 하지 못하지만 내 취미인 블로그를 통해 나의 진솔한 마음을 글로 작성하고 싶다. 나의 글을 통해 읽는 사람이 정보를 얻고, 하물며 작은거 사소한거라도 느끼고 얻는 곳이 되길 바란다.

어느 누군가 그런말을 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려면 칼럼을 쓰라고 말이다. 칼럼... 말이 참 멋있다. 과연 내가 칼럼과 같이 전문적인 글을 작성할 수 있을까? 나의 블로그는 그냥 눈요기 하는 곳이 되고 싶다. 그리고 또한 칼럼과 같은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
작은 취미에서 시작하는것이지만 이 취미가 노동이 되는 순간 재미 없어지고, 더이상 하기 싫어질 수도 있다. 그런것을 경계하면서 온전히 '취미활동'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다.
요 몇일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가 자꾸 방문자 수를 의식하고 있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내 블로그에 더 많이 왔으면 좋겠고, 댓글도 많이 달리길 원하나보다. 방문자 수도 중요하지만 취미생활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내가 계속 꾸준히 글을 작성하는것에 일단 더 재미를 느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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