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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열화상 카메라 설치

by 제크방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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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출근할 때와 점심 시간때 체온을 측정한다. 각 교무실마다 비접촉 체온계가 있어서 체온을 잰다. 온도가 37.5도 이상이 나오면 보건실로 가서 좀더 정확하게 온도를 잴 수 있는 체온계로 온도를 측정한다. 

어제부터 학교 1층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놓아 온도를 측정하게 되었다. 교육지원청에서 공동구매해 우리학교에 배급했다고 한다. 원래는 우리 학교 자체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용하려고 했었다. 보건샘께서 열화상카메라 가격을 비교해서 주문까지 했지만 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한다는 말을 듣고 주문했던 상품을 부랴부랴 취소했다고 한다.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로비로 들어오는데 뭔가 낯선 물건이 딱 막고 서있는거 아닌가. 그 기계에서 약 3미터 떨어진 곳에선 보건샘이 바닥에 청테이프를 붙이고 있었다. 최대 15명까지 동시에 인식되는 열화상 카메라인데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선 카메라로부터 3미터 정도 떨어져야 한단다. 이 신기한 물건은 공항 입국장에서 봤었던 물건인데 실제로 보니 더욱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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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테스트로 지나가는걸 노트북 모니터로 봤더니 진짜 신기하게도 얼굴을 인식해 각 사람마다 온도를 자동으로 재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들어오는 선생님들의 온도가 다들 정상범위 안에 있었다. 그렇게 신기 하게 쳐다보다가 기념 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 싶어서 얼는 열화상카메라 앞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오늘 오후에 한 학생이 학교에 왔다. 서류를 제출하러 왔다고 한다. 그 학생은 마스크도 끼지 않은 상태로 학교에 왔다. 그런데 더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 학생이 로비에 들어와서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측정하는데 "삐 삐 삐"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그 소리를 들은 담당자는 그 학생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그 학생의 온도가 많이 높게 나왔나보다. 그 학생은 교무실에 올 수 없었고,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밖에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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