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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연습3

피아노를 잘 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아이들 피아노를 가르치다보면 가끔 받는 질문이 있다. "얼마나 배우면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나요?" 나의 대답은 "최소 8년쯤이요?"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질문 한 사람은 놀란다. "그렇게나 오래 걸리는건가요?" 피아노라는 악기는 건반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그 음정이 나온다. 그래서 접근성이 쉽다. 배우기에 쉽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 때문일까 우리나라에선 80-90년대는 피아노 학원이 엄청난 붐이 일었다. 음악을 배우는데 있어 피아노가 가장 베이스가 되는 악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고 그게 가장 쉬운 악기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피아노는 어렵다. 악보도 두줄 악보를 읽는다. 높은음 자리표와 낮은음 자리표, 그리고 오른손과 왼손을 사용한다. 단선율도 아니고 화성으로 연주한다. 심지어 페달도 사용한다. 피.. 2023. 6. 25.
피아노의 기초는? 스케일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들의 특징은 손가락이 되게 민첩하게 군더더기 없이 잘 돌아간다. 어느 부분에서 확실하게 보일 수 있는지 봤더니 스케일이었다. 스케일을 쳐보게 되면 그 사람의 기본 테크닉 능력을 알 수 있게 된다. 예중, 예고, 심지어 대학교에서도 스케일은 시험곡에 포함된다. 그만큼 스케일은 백만번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중요한 테크닉이고, 음악이다. 나는 레슨생들에게 무조건 스케일을 시킨다. 하농 39번이다. 조표가 없고, 가장 쉬워보이는 C메이저 스케일도 제대로 치기는 쉽지 않다. 손은 작고 둥글게 만들어서 손가락을 많이 들고 하나씩 다 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쳐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아노를 치는 사람들은 이 지루한 패턴 반복을 굉장히 싫어한다. 손목이 .. 2020. 3. 31.
윗소리의 중요성 피아노라는 악기는 참 매력적인 악기이다. 그리고 건반을 누르몀 바로 음이 나오기 때문에 입문자들에게도 접근하기 쉬운 악기이다. 그러나 악기를 배울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들이이 있다. 그런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내가 피아노 레슨할때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바로 "윗소리"이다. 피아노는 열 손가락을 연주하는 악기이다. 그 말은 열 손가락이 다 열심히 소리를 내면 자칫 음악이 시끄러워질 수 있고, 도대체 연주자가 어떤걸 강조하고 싶은지 도통 알아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그게 나는 윗소리라고 생각한다. 윗소리는 그 곡의 멜로디를 담당한다. 사람은 음악을 들을때에 멜로디 중심으로 듣길 원한다. 그래서 현대곡 같이 막 어지럽고 도통 이해되지 않는것을 꺼려하는 이유도 ..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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