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라는 악기는 참 매력적인 악기이다. 그리고 건반을 누르몀 바로 음이 나오기 때문에 입문자들에게도 접근하기 쉬운 악기이다. 그러나 악기를 배울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들이이 있다. 그런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내가 피아노 레슨할때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바로 "윗소리"이다.
피아노는 열 손가락을 연주하는 악기이다. 그 말은 열 손가락이 다 열심히 소리를 내면 자칫 음악이 시끄러워질 수 있고, 도대체 연주자가 어떤걸 강조하고 싶은지 도통 알아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그게 나는 윗소리라고 생각한다.
윗소리는 그 곡의 멜로디를 담당한다. 사람은 음악을 들을때에 멜로디 중심으로 듣길 원한다. 그래서 현대곡 같이 막 어지럽고 도통 이해되지 않는것을 꺼려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연주자의 역할이 그래서 더 중요해진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은 멜로디를 담당한다. 그 중에서 가장 오른쪽 끝에 있는 새끼손가락이 멜로디를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담당한다. 단선율만 있는 곡도 있지만 화성으로 있는 곡이 훨씬 많기 때문에다. 일반적으로 화성의 맨 윗음, 그러니깐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이 윗소리 즉, 멜로디를 담당한다는 뜻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양손 엄지가 멜로디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 또한 윗소리이다. 하지만 여기서 논하고 싶은것은 일반적인 윗소리에 해당되니 오른손 새끼손가락으로 정의를 하려고 한다.
멜로디는 다른음들에 비해 또렷이 잘 들려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한다. 바로 새끼손가락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손가락의 세기를 보면 4,5번이 가장 약하다. 5번 손가락이 대표적으로 약한 손가락에 뽑히는데 그런 손가락이 멜로디를 담당해야 하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도,미,솔 3화음을오른손으로 친다고 생각해보자. 손가락 번호를 1,2,4 혹은 1,3,5로 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윗소리는 솔이다. 솔을 치는 손가락(4번 혹은 5번) 끝에 무게가 더 실린다는 느낌을 건반을 타건해야한다. 도,미:솔=2:8 또는 1:9정도의 소리가 날 수 있을때까지 부분 반복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윗소리가 들리기 위해 연습해야 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었일까?
그건 바로 예민한 귀이다. 흔히들 피아노는 손가락 연습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맞는 표현이다. 당연히 손가락이 잘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한다면 듣는 연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피아노는 연주자가 건반을 치고 해머가 현을 울려서 소리를 낸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듣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윗소리를 내기 위해 새끼손까락에 집중하면서 예민한 귀로 듣는 연습을 한다면 멜로디를 쉽게 구분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프레이징까지 해결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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