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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스트기_자취생들의 필수품

by 제크방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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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부모님과 독립해 혼자 살게 된 지 대략 6개월이 지났다. 혼자 살아서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같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내 나이 33살. 이 정도 나이 됐으면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못 느꼈는데 혼자 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이 음식이다. 출근하기 전에 뭐라고 먹고 싶은데 씻고 부랴부랴 준비하면 음식 준비할 시간은커녕 음식 재료도 없을 때가 많다. 그리고 설거지가 있으면 온종일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이 부분은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이다. 

 

나는 아침을 잘 먹는 편이다. 처음 자취를 시작해서도 매일 아침을 챙겨먹었었다. 그런데 날이 지날수록 침대에 더 누워있고 싶어 지고, 요리하는데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아침마다 토스트를 해먹자라는 것이다. 간단하다. 그냥 식빵을 데우고 잼 발라 먹으면 된다. 

 

그렇게 매일 아침 후라이팬에 빵을 데우고 잼 발라 먹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그 바쁜 아침시간에 후라이팬에 빵을 데우려고 하면 여간 신경 써야 하는 게 한둘이 아니다. 머리 말리고, 옷 입고 해야 하는데 프라이팬에 빵을 데우면 빵이 금방 타기 때문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가뜩이나 멀티가 안 되는 나로서는 엄청나게 힘들 일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토스트기를 사용하는구나...'

라고 처음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주말이 되자마자 바로 마트를 돌아다녔다. 대략 가격은 3-8만원선 되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하이마트에서 토스트기를 하나 구입했다.

 

 

일렉트로룩스 ETS-3505

 

일렉트로룩스 러브유어데이 컬렉션 토스터기 ETS3505, 단일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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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구입하고나서 처음으로 토스트를 해먹어 봤을 때 느낌은 "신세계'였다. 빵만 넣고 다른일 하고 있으면 알아서 빵이 구워지는게 진짜 토스트기의 매력이었다. 이젠 아침을 좀 더 여유롭게 준비 할 수 있게 되었고, 빵이 탈까 노심초사 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정말 좋았다. 

 

하지만 토스트기에도 단점이 있었다. 

프라이팬으로 빵을 굽게 되면 겉은 바삭하게 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다. 그래서 빵을 먹을때 겉바속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토스트기로 빵을 구우면 겉과 속이 같이 바삭해지게 된다. (너무 심하진 않지만 프라이팬과 비교하자면) 그래서 다이얼 조절을 조금 낮춰봤는데 그래도 시감은 프라이팬을 따라 갈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토스트기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 이게 편리함이 어마어마하거든. 

그 바쁜 아침에 맛보다는 빨리 요기를 해결 하는 방향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없으면 불편하고 허전하지만 있으면 쓸모있는 가성비 제품: 토스트기를 나는 자취생들에게 추천한다. 

이게 있다면 그 바쁜 아침에 토스트를 좋아하는 여러분들은 아주 잠깐이지만 여유를 즐길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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