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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세이_'양과목자' 챕터 4-6

by 제크방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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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과를 읽었을 때에는 잘 몰랐는데 이번 4-6챕터를 읽으면서 이 저자는 정말 양에 대해 모르는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중 양이 종종 뒤집혀져서 스스로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는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거북이도 아니고 일반 척추동물이 뒤집혀서 일어나질 못한단 말이야?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어서 당장 인터넷으로 뒤집힌 양에대해 검색을 했다. 하나의 동영상이 있었는데, 진짜로 양이 뒤집혀져서 몸이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이었다.

 

 

양들은 대개 눕기 편한곳을 찾다 움푹 파인곳에 누워있는곳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곳에서 편하게 쉬다가 일어나려고 할 때 몸이 뒤집혀진다고 한다. 자신의 편함을 찾고 그곳에서 안주했을 뿐인데 결과적으로 그 양은 목숨을 잃을 만큼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모두 양같다고 표현했는데, 나의 모습도 이런 양의 모습이 있지는 않나 생각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현재 온 세계는 전혀 다른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에게도 뜻하지 않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현장예배를 중단하고 시행된 온라인 예배, 지금과 같이 줌을 이용한 각종 모임, 수련회 및 여름성경학교가 없어진 교회, 급격히 줄어든 현장예배 참석 인원... 너무 참담한 이 현실이 정말 하루아침에 갑자기 시작되었다. 근데 나는 어떠한가? 성가대 연습이 없어서 좋아하지는 않았는가? 청년부 예배가 일찍 끝나서 좋아하지는 않았는가?

 

내 친구의 모습도 아니고, 내 부모님의 모습도 아니다. 바로 나의 모습이다. 내가 편한 길만 찾아 가려가는 그 양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다 내가 뒤집혀져서 꼼짝 못하는 양이 되고 말았던 것 같다. 이런 양을 소생시기키 위해 목자는 주야로 목장을 살핀다. 그 노력은 우리 주님에게도 똑같다. 양과 같은 나를 소생시키기 위해 날마다 나의 안위를 걱정할 것이다. 나는 그런것도 모르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어제도,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주님께서는 나의 이 한 영혼을 위해 열심히 계획하시고 일하시는데 나는 그런 주님의 뜻도 모른채 마치 우두머리양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든든한 목자이신 주님이 운영하는 목장에서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주님을 믿고 늘 주님의 길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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