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햇볓이 내리쬐는 봄이 왔다. 봄은 왔다지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겨울이다. 여전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을까?

연일 보도뉴스를 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꽃놀이를 가거나 홍대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엔 늘 사람이 붐빈다고 한다. 내 동생의 말을 빌리자면 진짜 고삐 풀린 모습이 아닐수가 없다.
나도 꽃놀이 구경 가고 싶고, 날씨 좋은 날 돛자리 갖고 공원에 나가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면 힘들다는 사정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들의 동선을 살펴보면 진짜 우리 생활 곳곳에 있다. 언제 어디에 나타날지 모른다는 말이다. 심지어 꽃구경 가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젊은이들은 내 몸이 건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겁없이 다니는건가? 자기만 건강하면 된다라는 그런 이기적인 마음이 현재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번져가고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정부의 무능한 대응과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등 여러가지 다른 요소들도 있겠지만, 개인이 최대한 지켜줘야 할 사항들은 지켜야 한다. 우리에게는 남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상식밖의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은 특수성을 생각하기 보다는 보편성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본다. 다같은 생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할때이다.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장기화 되고 있다. 우리의 마음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니 우울해진다. 자영업자들은 또 지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나도 레슨을 하는 입장에서 지금 아무도 레슨생이 없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안다. 우리모두 하루빨리 이 어려운 시국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국민 개개인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할것을 호소한다.
꽃구경은 힘들더라도...모니터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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